‘거래’ 유승호 “까까머리? ‘트랜스포팅’ 이완 맥그리거 참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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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거래' 속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유승호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 타워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승호는 갓 제대한 역할을 위해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유승호의 의견과 감독의 의견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헤어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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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의 이유는…
배우 유승호가 ‘거래’ 속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유승호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 타워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거래’를 다 봤다. 제가 말하기 민망하지만 재미있었다. 분장팀은 분장이 잘됐나 안됐나 보고 두 번째로 작품을 보지 않나. 저도 초반에는 연기를 먼저 봤는데, 나중에는 다 잊고 내용에 빠져보게 됐다. 이런 식으로 본 게 처음이라서 흥미로웠다”라고 ‘거래’ 시청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는 갓 제대한 역할을 위해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그는 “촬영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자르고 5월에 작품을 마무리했다. 이후 영양제 먹고 머리를 빨리 빨리 길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실제 군대 있을 때 경험이기도 한데 준성이까지는 아니지만, 고참들이 전역을 할 때 나가면 새롭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나간 적이 있었다. 그게 준성하고 닮아있는 것 같았다. 준성은 해결할 문제가 컸기 때문에. 다시는 아버지를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표현을 잘 풀어낸 것 같다. 단정하게 하고 짧은 머리를 한 게 남자분들이 봤을 때 이해를 해주실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외적인 부분으로라도 준성이를 그렇게 표현하고 싶었다. 납치를 하는 두 사람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그림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재효(김동휘 분)와 다르게 더 짧게 가져갔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이미지와 다른 스타일을 작품을 선택한 유승호, 마초적인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던 것일까.
유승호는 “그런 것도 있었고,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해보지 않았던 작품에 대한 로망이 어느 배우나 있을 것 같다. 또 범죄 스릴러 장르에 호기심이 많았다. 그래서 작품이 들어왔을 때 기뻤다”라고 털어놓았다.
‘거래’는 8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2회차씩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오는 27일 마지막 7회와 8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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