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폭스콘 수사, 주가 3.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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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애플의 아이폰 제조업체 폭스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으로 이 회사의 주가가 대만증시에서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는 폭스콘이 중국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은 중국 당국이 폭스콘이 세금과 토지 이용 문제에서 탈법을 저질렀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의 이번 수사는 내년 대만 총통 선거에 폭스콘의 창업자 테리 구(중국명 궈타이밍)가 출마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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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애플의 아이폰 제조업체 폭스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으로 이 회사의 주가가 대만증시에서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23일 폭스콘은 대만증시에서 오후 12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4% 급락한 100.50 타이완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폭스콘이 중국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은 중국 당국이 폭스콘이 세금과 토지 이용 문제에서 탈법을 저질렀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22일 광둥성 남부와 장쑤성 동부에 있는 폭스콘 공장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허난성과 후베이성에서 회사의 토지 사용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번 수사는 내년 대만 총통 선거에 폭스콘의 창업자 테리 구(중국명 궈타이밍)가 출마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대만 총통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있다. 이는 대만 야당(국민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당국이 폭스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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