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부터 자살예방 상담번호는 ‘109’

김현아 2023. 10. 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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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김한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종호)는 23일 자살예방 상담 기능을 알기 쉬운 세 자리긴급번호 '109'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109)가 조속한 시일 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 전환, 인력 확충 등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자살 생각이 들 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상담전화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집중 안내·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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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로 분산된 자살예방 상담 기능, 하나의 번호로 통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DB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김한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종호)는 23일 자살예방 상담 기능을 알기 쉬운 세 자리긴급번호 ‘109’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1월부터 통합번호가 실제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통합번호 ‘109’는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고, ‘한 명의 생명도, 자살 없이(zero), 구하자’라는 의미를 갖는다.

현재는 자살예방 관련 상담번호가 여러 개로 분산돼 바로 떠올리기 어렵다.

현재는 자살예방상담전화(1393),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생명의전화(1588~9191),청소년전화(1388),청소년모바일상담(1661~5004),보건복지상담센터(129),여성긴급전화(1366),국방헬프콜(1303)등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109)가 조속한 시일 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 전환, 인력 확충 등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자살 생각이 들 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상담전화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집중 안내·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리 번호로의 자살예방 상담번호 통합 취지와 그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내년 1월부터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109)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전에 번호 부여를 완료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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