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유승호 "'무빙' 영탁이냐고 문자 쏟아져…연락받은 것 없다" [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유승호가 디즈니+ '무빙' 출연설에 대해 밝혔다.
유승호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포스트타워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극본 홍종성 연출 이정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 유승호는 극 중 군대에서 전역 후 새 인생을 다짐하는 동시에, 100억 납치극에 휘말리며 그 중심에 선 준성으로 분했다.
이날 유승호는 "늘 똑같은 이야기긴 하지만 이제 안 해봤던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그런 부분에서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또 워낙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면서 재밌는 캐릭터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에 지금까지 사극, 로맨스,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유승호인만큼 남은 것은 '무빙' 같은 히어로물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자연스레 '무빙'에서 새로운 인물 영탁의 등장을 예고하며 공개했던 생년월일도 언급됐다. 영탁과 유승호의 생년월일이 똑같았기 때문.
그러자 유승호는 "사실 내가 아직 안 봤다. 나도 몰라서 보려고 한다. 갑자기 주변에서 '네가 영탁이야?', '영탁이 너야?'하고 문자가 엄청 왔다. '무빙'을 안 봐서 몰랐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설명을 해달라고 했더니 이러저러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찾아보니까 이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에 강풀 작가님께서 라디오를 하셨더라. 그때 이제 우연의 일치라고 설명을 해주셨다. 나도 실제로 연락받은 건 없다"라며 "만약 연락이 온다면… 그때 출연 선언을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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