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인상…11월부터 4300원

김석훈 기자 2023. 10. 23. 1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시 택시 기본운임(중형 기준)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인상된 기본운임은 11월 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순천시는 인건비 물가 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경영개선과 서비스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기본운임을 1000원 인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전라남도 택시조합에서 지난해 전라남도에 건의해 1년여 동안 검증 기간을 거쳐 각 시군에 택시 운임·요금 요율 적용 안에 따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택시 기본운임 인상
순천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택시 기본운임(중형 기준)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인상된 기본운임은 11월 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순천시는 인건비 물가 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경영개선과 서비스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기본운임을 1000원 인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전라남도 택시조합에서 지난해 전라남도에 건의해 1년여 동안 검증 기간을 거쳐 각 시군에 택시 운임·요금 요율 적용 안에 따랐다. 순천시는 각 분야에서 참여한 택시 운임·요율 조정 간담회에서 시행 시기를 결정해 변경 사항을 고시했다.

거리 요금은 134m당 100원에서 130m당 100원으로 적용 거리가 짧아지고, 시간운임도 15㎞/h 이하 운행 시 32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적용 시간이 짧아졌다.

읍면지역 등 복합할증 지역으로 운행 시 적용되는‘복합할증’은 승차지점부터 할증이 적용되며, 할증률을 기존 35%에서 40%로 조정했다. 시계 외 할증은 별도 부과 없이 복합할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심야할증은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20%인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전체적인 인상률은 19.75%이다.

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되는 택시 요금조정을 통해 코로나19, 택시 승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택시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인상 당일부터 순천시 전체 택시에 대한 미터기 조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조정이 안 된 택시에 탑승한 승객은 택시요금 조견표(요금변환표)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