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난 평택 SPL 제빵공장서 또 ‘손끼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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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대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또 손끼임 골절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SPC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3시 평택 SPL제빵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A씨가 빵 포장기계 작업 중 기계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7월12일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 손가락이 골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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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지난해 20대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또 손끼임 골절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SPC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3시 평택 SPL제빵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A씨가 빵 포장기계 작업 중 기계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기계 장치 조정을 위해 수동으로 작업하다 기계에 장갑이 말려 들어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왼손 새끼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SPC 관계자는 "기계 장치의 기어를 조절하기 위해 작동 정지 상태에서 작업자가 수동으로 작업하던 중 새끼 손가락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PC 계열사의 근로자 사고는 지난해부터 계속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15일 평택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사망했다.
이후 같은 달 23일에는 SPC 계열사인 샤니 성남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7월12일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 손가락이 골절됐다.
또 지난 8월8일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가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오는 26일 노동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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