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지상군 투입 지연, 국제유가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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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협상이 지속되며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이 지연되자 국제유가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91% 하락한 배럴당 91.3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하마스에 의해 억류된 인질 협상이 지속되면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에도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을 석방하자 중동 긴장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국제유가가 모두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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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질 협상이 지속되며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이 지연되자 국제유가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3일 아시아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39% 하락한 배럴당 89.0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91% 하락한 배럴당 91.3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하마스에 의해 억류된 인질 협상이 지속되면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에도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을 석방하자 중동 긴장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국제유가가 모두 하락했었다. 이날 하마스는 모녀인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2%, WTI 선물도 0.7% 각각 떨어졌었다.
유일한 탈출구인 라파 검문소가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도 중동긴장 완화에 한몫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이틀간 하락했음에도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브렌트유는 8%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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