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교전‥서방 6개국 "민간인 보호"
[정오뉴스]
◀ 앵커 ▶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이 임박한 가운데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가 가자지구 안에서 교전을 벌여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졌습니다.
서방 6개국 정상들은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이 '다음 단계'를 예고하며 공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가자지구 안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교전이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하마스의 공격으로 가자지구 안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시간 22일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 육군 대변인] "작전 중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그들의 가족들에게 통보됐습니다."
이번 교전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남부 키수핌 인근 가자지구 장벽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탱크와 공병차량을 향해 하마스가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병사들은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을 수색하거나 지상전에 대비해 인근 지역을 정비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도 가자지구 남부의 칸 유니스 동쪽에서 매복을 통해, 무장한 이스라엘 부대를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전쟁 발발 이후 양측이 가자지구 지상에서 벌인 첫 교전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등 서방 6개국 정상들은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지지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6개국 정상들은 현지시간 22일 바이든 대통령의 소집으로 전화회의를 가진 뒤 이스라엘 지지 성명을 밝히면서도 민간인 보호 등 인도주의 관련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한 것을 환영하고 남은 모든 인질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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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36127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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