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원점! 텍사스, 휴스턴에 9-2 역전승...WS 진출팀은 내일 결정 [ALCS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전적 3승 3패 원점으로 되돌렸다. 

텍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이겼다. 휴스턴은 8회 1사 만루 기회를 놓친 게 두고 두고 아쉬웠다. 

텍사스는 마커스 세미엔-코리 시거-로비 그로스만-아돌리스 가르시아-미치 가버-요나 하임-네이트 로우-조쉬 정-레오디 타베라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네이선 이발디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휴스턴은 호세 알튜베-마이클 브랜틀리-알렉스 브레그먼-요르단 알바레스-호세 아브레유-카일 터커-두본 마우리시오-제레미 페냐-마틴 말도나도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프람버 발데스.

선취점은 휴스턴의 몫. 1회 알튜베의 우중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브랜틀리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브레그먼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알바레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알튜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0. 계속된 1사 1,2루서 아브레유와 터커가 각각 유격수 직선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텍사스는 2회 선두 타자 가버의 우중월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맞췄다. 4회 그로스만과 가르시아가 각각 중견수 플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가버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하임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투런 아치를 날렸다. 3-1.  

휴스턴은 6회 알바레스와 아브레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터커의 1루 땅볼로 아브레유는 아웃됐지만 선행 주자 알바레스는 3루에 안착했다. 계속된 1,3루서 두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따라붙었다. 텍사스는 8회 카터의 내야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가버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휴스턴은 8회 브레그먼의 볼넷, 아브레유의 좌전 안타, 터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두본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대타 존 싱글턴이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 

텍사스는 4-2로 앞선 9회 만루 찬스에서 시거의 밀어내기 사구와 가르시아의 그랜드슬램으로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이발디는 6⅓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반면 휴스턴 선발 발데스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wha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