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서 휴식 취하고 골맛까지 본 손흥민, 풀럼 상대 시즌 7호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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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간 충분한 휴식과 함께 골맛까지 본 손흥민(토트넘)이 풀럼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이 EPL 9라운드에서 가장 늦게 경기를 배정받은 덕에 손흥민은 베트남전 후 여유있게 국내서 하루 휴식을 하고 영국으로 넘어갔다.
만약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시즌 리그 7호골을 넣는다면 EPL 통산 110호골을 신고하며 에밀 헤스키와 공동 26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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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월 A매치 2연전 중 베트남전만 뛰며 득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A매치 기간 충분한 휴식과 함께 골맛까지 본 손흥민(토트넘)이 풀럼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3-24 EPL 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출발이 좋다. 개막 후 치른 정규리그 8경기에서 단 1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6승2무(승점 20)로 4위를 마크 중이다. 자신들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1)와의 승점 차도 1점에 불과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우려의 시선을 많이 받았다. 팀의 아이콘이자 주포로 활약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으니 타격이 아주 컸고, 아직까지 빅리그에서 인정받지 못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한 것도 물음표가 따랐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토트넘은 우려를 비웃듯 승승장구하고 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손흥민은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동료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면서 기량을 끌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개인 활약상도 좋다.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바꾼 손흥민은 올 시즌 6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과 찰떡 호흡을 자랑, EPL의 새로운 공격 듀오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활약 덕에 손흥민은 EPL 9월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10월 A매치 기간도 만족스럽게 보냈다. 소속팀에서 허벅지 내측에 불편함을 안고 귀국한 손흥민은 튀니지와의 평가전(13일)은 뛰지 않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시즌 처음으로 1주일 이상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충분하게 쉬면서 몸을 회복한 손흥민은 지난 17일 베트남전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전시간)을 뛰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베트남을 상대로 무리해서 스프린트를 하지 않고 동료들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나아가 골까지 넣어 기세를 높였다.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에도 손흥민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토트넘이 EPL 9라운드에서 가장 늦게 경기를 배정받은 덕에 손흥민은 베트남전 후 여유있게 국내서 하루 휴식을 하고 영국으로 넘어갔다. 손흥민은 영국에서도 휴식을 하며 시차 적응을 한 뒤 홈경기에 나서게 된다.
풀럼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3골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가 불안한 팀이다. 여기에 주전 중앙 수비수인 이사 디오프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손흥민의 골을 기대해 볼만하다.
만약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시즌 리그 7호골을 넣는다면 EPL 통산 110호골을 신고하며 에밀 헤스키와 공동 26위에 오르게 된다. 손흥민은 현재 라이언 긱스와 통산 득점 공동 27위에 자리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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