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3인 결별, 키나만 남았다

김하영 기자 2023. 10. 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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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 제공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분쟁을 이어가던 소속사 어트랙트가 멤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트랙트 측은 23일 “자사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중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인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들 멤버 3명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에 대해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처를 한 것”이라며 “향후 멤버들에 대한 후속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올해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8월 기각됐다.

이후에도 들은 기각 결정에 항고하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법적 다툼을 이어갔지만, 지난 16일 멤버 키나가 돌연 항고 취하와 함께 어트랙트로 전격 복귀하며 새 국면을 맞이했다.

또한 어트랙트는 지난 20일 키나의 아버지와 히트곡 ‘큐피드’(Cupid)를 만든 외주용역사 더기버스 대표 안성일 프로듀서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전속계약 분쟁에 안성일 PD와 외부 세력이 연루됐다는 주장을 재차 펼치기도 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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