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현희, 15세 연하 재벌 3세와 재혼 “시그니엘서 동거 중”

2023. 10. 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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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혼 소식을 전했다.

23일 한 매체는 남현희가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씨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으며,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 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전청조 씨는 남현희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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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혼 소식을 전했다. 

23일 한 매체는 남현희가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씨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남현희는 인터뷰를 통해 “내게 변화가 생길 때마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 환경에 불편함을 느끼곤 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을 어젯밤까지도 했다”면서 “내게는 열한 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으며,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 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서 경영을 도운 바 있는 전 씨는 현재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현희와 전청조 씨는 비즈니스 업무를 통해서 처음 만났다. 전 씨가 ‘펜싱 관련 사업을 하고 싶은데 같이할 마음이 있느냐’라고 제안해 지금은 함께 사업을 운영 중이다. 전청조 씨는 남현희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남현희와 딸 하이 양은 전씨가 혼자 살던 잠실 시그니엘에서 함께 동거 중이다. 남현희는 “현재 아이가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해 청조씨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전청조 씨는 2세 계획에 대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해도 문제없다. 저에겐 하이라는 딸이 있기 떄문에"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12년 만인 지난 8월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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