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식약처 '마약 처방' 의심 병원 21곳·환자 13명 수사의뢰

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2023. 10. 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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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품의약처에서 마약성 약물을 수상하게 처방한 병원 21곳·환자 1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식약처에서 수사 의뢰가 들어온 병원이나 의원은 21곳이고, 환자는 13명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9년부터 식약처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병원이나 의원의 마약류 과다 처방 및 환자의 마약 불법 사용 등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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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식약처 외 서울시와도 협업해 마약 오남용 병원 추가 점검 계획
연합뉴스


올해 식품의약처에서 마약성 약물을 수상하게 처방한 병원 21곳·환자 1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식약처에서 수사 의뢰가 들어온 병원이나 의원은 21곳이고, 환자는 13명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여기에는 최근 논란이 됐던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뇌사 사건', '강남 람보르기니 흉기 난동 사건' 등 경찰이 인지해 입건된 사건 등은 포함되지 않고 따로 셈한 결과다.

경찰은 2019년부터 식약처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병원이나 의원의 마약류 과다 처방 및 환자의 마약 불법 사용 등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너무 잦거나 많은 양의 마약류 처방이 이뤄지는 병원이나 환자를 찾아낸다. 지난 2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유아인(엄홍식·37)씨도 이 시스템으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또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큼 서울시와도 별도로 협업을 해 마약류 오남용 병원에 대한 추가 점검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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