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12.5% '희박한 확률' 에이스 김광현의 등장, 혹은 NC의 'PO 굳히기'

박연준 기자 2023. 10. 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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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12.5%의 희박한 진출 확률, 에이스 김광현의 등판으로 분위기를 맞바꿀 수 있을까.

SSG와 NC 다이노스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22일) 준PO 1차전에선 NC가 선발 신민혁의 호투와 8회 대타로 나선 김성욱의 투런포에 힘입어 SSG에 4-3 승리를 거두었다.

양 팀은 2차전 선발 투수로 SSG는 김광현, NC는 송명기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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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SSG 랜더스의 12.5%의 희박한 진출 확률, 에이스 김광현의 등판으로 분위기를 맞바꿀 수 있을까. 혹은 NC의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일까.

SSG와 NC 다이노스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22일) 준PO 1차전에선 NC가 선발 신민혁의 호투와 8회 대타로 나선 김성욱의 투런포에 힘입어 SSG에 4-3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NC는 역대 준PO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인 87.5%(32회 중 28회)의 유리한 고점을 밟았다.

반면 SSG는 12.5%의 희박한 확률을 가지고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양 팀은 2차전 선발 투수로 SSG는 김광현, NC는 송명기를 투입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30경기 등판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올렸다. 특히 NC를 상대로 기록이 나쁘지 않다. 올 시즌 NC 상대로 김광현은 3경기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1을 마크했다.

다만 NC 타선에 어느 정도 공략을 당했던 김광현이다. 리드오프 손아섭에 6타수 3안타, 전날 경기 주인공인 김성욱에게도 6타수 3안타 1타점을 내줬다. 분위기가 좋은 NC 타선을 김광현이 어떻게 상대하냐에 따라 초반 경기 양상이 바뀔 전망이다.

이에 맞선 NC 선발 송명기는 올 시즌 35경기 나서 4승 9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NC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특히 SSG를 상대로도 4경기 승리 없이 1패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 3.18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경기 내용을 펼쳤다. SSG 타선을 상대로도 준수한 전적을 남겼다. 다만 한유섬에겐 다소 약했다.

송명기는 올 시즌 한유섬과 맞대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내줬다. 특히 한유섬은 앞선 1차전에서도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과시했기에, 송명기가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SSG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8번째로 2천이닝을 돌파한 투수가 됐다. [SSG 랜더스 제공]
NC 페디는 6⅔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시즌 13승째를 따내고 다승 1위를 질주했다.[연합뉴스]

한편, NC의 3차전 경기 선발로 에릭 페디가 유력하다. 페디는 올 시즌 20승-200탈삼진을 올리는 등 리그 최고의 투수로 자리 잡았다. 이날 SSG 승리가 더욱 필요한 이유다. 5전 3선승제 준PO에서 1승 1패와 2패의 분위기는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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