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치원 모집, 내달 1일부터…온라인·현장 교차접수 허용

김정현 기자 2023. 10.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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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유치원 모집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내년에 자녀를 유치원에 입학시키려는 학부모는 다음 달 중 온라인 '처음학교로'를 통한 신청이나 유치원 현장 접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학부모는 처음학교로가 개통되면 회원가입 후 유아 정보를 등록한 뒤 모집 유형별(우선·일반모집)로 희망하는 유치원(3희망까지 가능)에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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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학교로' 서비스, 11월1일부터 개통 예정
이번 모집부터 PC-모바일 동시접속 허용돼
입학 대상은 2018~2020년생 만 3~5세 유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1월31일 오전 어린이들이 서울 한 유치원으로 등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3.10.2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내년도 유치원 모집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내년에 자녀를 유치원에 입학시키려는 학부모는 다음 달 중 온라인 '처음학교로'를 통한 신청이나 유치원 현장 접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2024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유아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홈페이지(www.go-firstschool.go.kr)를 개통하고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공정성과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원서접수, 선발, 등록을 수행하는 입학관리시스템이다.

예년엔 유치원 현장이나 온라인 접수 중 한 방법만 택할 수 있었지만, 2024학년도부터는 교차접수가 허용됐다.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 동시 접속도 가능하다.

'직장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어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지원이 보다 편리해졌고, 관심유치원을 정하면 인원 변동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학부모는 처음학교로가 개통되면 회원가입 후 유아 정보를 등록한 뒤 모집 유형별(우선·일반모집)로 희망하는 유치원(3희망까지 가능)에 접수할 수 있다.


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을 위한 '우선모집'은 11월1일 오전 9시부터 11월3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격 조건이 충족돼야 지원이 가능하니 반드시 요건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우선모집 추첨(11월8일 오후 3시)에서 탈락하거나 추첨된 유치원에 등록(11월9일 오전 9시~11월10일 오후 6시)하지 않으면 일반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일반모집은 광역시(11월15일 오전 9시부터)와 도(11월16일 오전 9시부터)를 나눠 사전접수를, 11월17일 오전 9시부터 11월21일 오후 6시까지 본 접수를 받는다.

우선모집과 일반모집 모두 희망순으로 추첨이 이뤄지나, 일반모집은 중복 선발을 막고 있어 첫 순번에서 추첨되면 다음 희망 유치원에서 추첨이 이뤄지지 않는다.

추첨 결과 발표는 11월24일 오후 3시부터다. 등록은 11월27일 오전 9시부터 11월29일 오후 6시까지다. 기한 내 등록하지 않으면 입학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자동 등록을 포기한다.

등록한 유치원이 없다면 11월30일부터 처음학교로를 통해 정원이 빈 유치원을 검색해 추가 접수할 수 있다.

교육 당국은 처음학교로 동시 접속자 과다로 인한 접속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발 결과를 PC와 모바일 서비스에서 10분 간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24학년도 유치원 입학 대상은 만 3~5세인 2018년생~2020년생 유아다. 유치원 여건에 따라 우선모집 자격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모집요강을 꼭 참고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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