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과다 처방 병의원 21곳·환자 13명 수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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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처방이 과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병의원 21곳, 환자 13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일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6일 카카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며 "여러 절차를 통해 수사를 신속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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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인사에 돈 건넨 혐의 민화협 전 간부 20일 송치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마약류 처방이 과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병의원 21곳, 환자 13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9년부터 식약처 등과 합동으로 병의원의 마약류 과다 처방 및 환자의 불법 사용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그 부분을 더 확대할 예정이며, 식약처와는 별개로 서울시와도 협업해 마약류 오남용 의심 병의원에 대한 추가 점검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적으로 수집한 첩보 사건과 강남서에서 이첩된 사건 등을 토대로 연관된 병원 수사 종합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른바 '롤스로이스 남' 사건과 관련해서도 마약류를 처방한 병원을 별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다국적 조직의 필로폰 밀반입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세관 직원 4명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국내 밀반입 필로폰 74㎏(시가 2200억원·246만명 투약분)을 유통하려 한 3개 범죄조직의 중국 총책과 조직원 등 26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세관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추가 수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북한에 소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다 북측 인사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전 간부는 지난 12일 구속돼 2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댓글 응원 조작 사건도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일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6일 카카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며 "여러 절차를 통해 수사를 신속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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