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박물관, 개관 3주년 맞아 '경성측후소 지진계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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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현대적 지진 감시를 시작한 '경성측후소 지진계실'이 31일 일반에 공개된다.
기상청은 서울 종로구 국립기상박물관 개관 3주년을 맞아 지진계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기상박물관이 자리한 곳은 1932년 경성측후소로 신축된 건물을 원형대로 복원한 건물이다.
국립기상박물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24일과 26일 측우기 강연과 입체모형 만들기 체험 과정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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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에서 현대적 지진 감시를 시작한 '경성측후소 지진계실'이 31일 일반에 공개된다.
기상청은 서울 종로구 국립기상박물관 개관 3주년을 맞아 지진계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1930년대 사용된 지진계도 전시한다.
국립기상박물관이 자리한 곳은 1932년 경성측후소로 신축된 건물을 원형대로 복원한 건물이다. 현재도 박물관 옆에 '서울의 날씨'를 말할 때 기준인 서울기상관측소가 있다.
경성측후소는 1907년 종로구 낙원동에 설립된 뒤 교동을 거쳐 1932년 현재의 송월동으로 옮겨왔다. 지반이 안정적이어서 지진을 관측하기 적합하다는 점이 송월동이 선정된 이유로 알려졌다.
국립기상박물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24일과 26일 측우기 강연과 입체모형 만들기 체험 과정도 운영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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