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시스템서 내달 1일 유치원 입학 신청..일정·요건 확인

유효송 기자 2023. 10.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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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다음달 1일부터 2024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공정성과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원서접수와 선발, 등록 등 입학 절차를 수행하는 입학관리시스템으로 전국 모든 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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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교육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다음달 1일부터 2024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공정성과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원서접수와 선발, 등록 등 입학 절차를 수행하는 입학관리시스템으로 전국 모든 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자녀가 유치원에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처음학교로에 회원가입 후 유아 정보를 등록하고 모집 유형별(우선·일반모집)로 희망하는 유치원(3희망까지 가능)에 접수할 수 있다.

'우선모집'은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해당 자격이 충족돼야 하기 때문에 자격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일반모집'은 사전 접수와 본 접수 기간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다만 일반모집 선발은 중복 선발이 제한됨에 따라 1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또 학부모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4학년도부터는 △온라인·현장 교차 원서접수 △ 모바일 학부모 서비스 시간 확대 △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연계 확대로 업무 간소화 △ 관심유치원 등록 기능을 통한 자동 알림 등이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된다.

그간에는 유치원 원서접수 시 현장·온라인 접수 중 한 가지 방법만 선택해 접수할 수 있었으나 2024학년도부터는 현장·온라인 교차접수가 가능해진다. 또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동일한 시간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동시 접속자 과다로 인한 접속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발결과는 개인용 컴퓨터와 모바일 서비스에서 10분 간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직장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져 방과후 과정 지원 시 맞벌이 자격 증빙을 위한 학부모의 서류 제출 불편과 부담이 줄었다. 학부모는 관심유치원 등록 시 해당 유치원의 모집인원 변동 등을 알림 서비스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처음학교로'가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공정한 유치원 입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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