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초 만에 데뷔골 터트린 17세…”실감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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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구이우가 데뷔골을 터트린 소감을 밝혔다.
구이우의 골은 결승골이 되어 바르셀로나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자신의 데뷔전에서 데뷔골, 그리고 결승골을 터트리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 17세 구이우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구이우는 1군 데뷔 23초 만에 득점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라며 구이우의 인터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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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크 구이우가 데뷔골을 터트린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3위가 됐다.
현재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스쿼드를 제대로 구성하기 힘든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도 어린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혔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최고의 신성으로 꼽히는 라민 야말의 옆에는 마찬가지로 2군에서 콜업된 구이우가 있었다. 구이우는 경기 균형이 깨지지 않은 후반 34분경 페르민 로페스와 교체되어 자신의 데뷔전을 치렀다.
득점까지 터트렸다. 구이우는 후반 35분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빌바오 골망을 흔들었다. 구이우의 골은 결승골이 되어 바르셀로나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자신의 데뷔전에서 데뷔골, 그리고 결승골을 터트리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 17세 구이우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구이우는 1군 데뷔 23초 만에 득점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라며 구이우의 인터뷰를 전했다.
구이우는 중계사인 ‘TV3’과 ‘DAZN’과의 인터뷰에서 “실감이 안 난다. 아직도 숨이 차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조금씩 진정시키고 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나는 기회를 잡기 위해 평생 노력했고 결국 이뤄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펠릭스가 중앙에서 공을 잡았고, 공간이 있는 걸 확인했다. 패스를 받고 고개를 드니 골키퍼가 달려 나오고 있었다. 그걸 보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어린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주전들 중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에 대해 구이우는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이 뛰고 있는 팀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이우는 “라 마시아는 아주 잘하고 있다. 구단은 어려운 시기에 라 마시아를 잘 활용해야 한다. 라 마시아 동료들에게 계속 노력하면 기회가 온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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