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검사는 자기 손이 깨끗해야…이정섭 검사 의혹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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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검사는 자기 손이 깨끗해야 다른 사람을 단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총장은 이 차장검사 관련 의혹들이 인척간의 분쟁관계에서 나온 주장들이라고 짚으면서,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진행된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의 위장전입과 세금체납 의혹 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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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이정섭, 수사한 기업에게 접대 받아" 추가 의혹도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검사는 자기 손이 깨끗해야 다른 사람을 단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고발장이 제출돼 중앙지검 형사 1부에 배당했으며 대검찰청에서도 감찰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총장은 이 차장검사 관련 의혹들이 인척간의 분쟁관계에서 나온 주장들이라고 짚으면서,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진행된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의 위장전입과 세금체납 의혹 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이 차장검사의 접대 의혹을 추가 제기했다. 이 차장검사가 2020년 12월 모 기업 부회장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가족 모임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 검사가 굉장히 오랫동안 해당 그룹에 대한 수사를 해왔다"며 "그룹의 핵심 인물로부터 대접을 받는 것이 적절한 관계인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총장은 해당 의혹들을 함께 살펴보겠다면서도, 국정감사장에선 검찰의 수사와 재판 업무에 대해 지적해달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국정감사는) 이 차장검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저희에게 자료를 제출해 주시면 충분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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