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재즈페스티벌·음악역1939, 문체부 '로컬 1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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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음악역1939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지역문화 100선)'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번 로컬 100 선정으로 가평의 우수한 문화행사와 문화시설이 대외적으로 더 널리 알려져 지역 발전과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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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음악역1939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지역문화 100선)’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숨어있는 100가지 매력이라는 부제를 가진 로컬 100은 지역의 대표 유·무형 자산을 홍보하기 위해 문체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와 국민 발굴단이 추천한 1000여곳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북한강으로 둘러싸인 자라섬에서 재즈를 테마로 진행되는 음악공연으로,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세계 유명 재즈뮤지션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 재즈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음악역 1939는 경춘선 가평역이 문을 연 1939년을 기념해 2010년 경춘선 폐선으로 문을 닫은 가평역 부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과 공연, 대규모 콘서트가 가능한 시설이다.
특히 음악역 1939의 녹음실은 비틀즈가 녹음한 영국 에비로드 스튜디오와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 등을 설계한 건축음향 분야 권위자 샘 도요시마가 음향설계를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군은 이번 로컬 100 선정으로 가평의 우수한 문화행사와 문화시설이 대외적으로 더 널리 알려져 지역 발전과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국민의 관심과 사랑, 직원들의 노력이 가평을 음악과 문화가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의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생활인구와 청년층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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