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삼성행복대상’여성선도상

이승주 기자 2023. 10.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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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은 조한혜정(75)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등 8명을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에 조한 교수 외에 △여성창조상 묵인희(60)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54)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15·정원여중 3), 최별(17·인천비즈니스고 3), 옥효정(18·신명고 3), 리안 티안 눈(20·경희대 1), 백혜경(21·배재대 3)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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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돌봄’헌신 조한혜정 교수
삼성생명공익재단,총 8명 발표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조한혜정(75)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등 8명을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에 조한 교수 외에 △여성창조상 묵인희(60)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54)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15·정원여중 3), 최별(17·인천비즈니스고 3), 옥효정(18·신명고 3), 리안 티안 눈(20·경희대 1), 백혜경(21·배재대 3) 씨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 원(청소년상 각 5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20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조한 교수는 가족 중심의 돌봄을 사회적 돌봄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사회 공동체에서 다음 세대를 함께 키우는 새로운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문화인류학자로 평가받는다. 1990년 이후 공동육아어린이집, 대안 학교 등을 지원하며 육아를 사회적 돌봄이란 관점으로 바꾸었다.

묵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 방법과 조기진단을 위한 지표를 연구하는 등 치료제 기초연구부터 실용화까지 아우르는 치매 연구의 권위자이다. 박 교사는 지난 2000년부터 시조부모, 시외조모, 시어머니를 모셨고 현재는 시댁 식구 및 친정 식구들과 화목한 가족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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