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 만나서 반가워"...라모스, 경기 후 前 동료들 만나 45분 대화+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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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2년 만에 전 동료들과 재회했다.
세비야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전에 세비야에서 약 3시즌 간 활약했다.
라모스는 약 18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적으로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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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2년 만에 전 동료들과 재회했다.
세비야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5시즌 동안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올렸다.
들지 못한 트로피가 없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만 5번 정상에 올랐다. 코파 델 레이도 2번,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4번 우승했다.
스페인 안에서만 강한 것도 아니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트로피를 4번 들었다. UEFA 슈퍼컵도 3번 우승했다. FIFA 클럽 월드컵은 4번 들었다.
개인 커리어도 좋았다. FIFA 월드 베스트에 무려 11번 선정됐다. 특히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연속 뽑히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이후 2021/22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계약 종료 후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행선지는 라모스의 친정팀 세비야였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전에 세비야에서 약 3시즌 간 활약했다.
경기를 앞두고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화제를 모았다. 라모스는 약 18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적으로 상대했다. 이날 세비야는 후반 29분 레알 마드리드 데이비드 알라바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3분 레알 마드리드 다니엘 카르바할이 토니 크로스의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을 방문했다. 같이 뛰었던 동료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이야기하느라 45분 이상 머물렀다.
라모스는 동료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라모스는 SNS에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형제들, 만나서 반가워”라고 소감을 남겼다.
라모스는 오는 2월 레알 마드리드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라모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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