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이재명 대표 수사, 관련 증거 갖춰져 있다”

황현규 2023. 10. 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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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에 대해 "관련 증거가 갖춰져 있다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1년 반 동안 수사를 한 결과 치고는 굉장히 초라하다"고 말하자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재판에 들어가는 초입에 있다"며 "재판을 통해서 결론이 나올테니까 그 상황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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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에 대해 "관련 증거가 갖춰져 있다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1년 반 동안 수사를 한 결과 치고는 굉장히 초라하다"고 말하자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재판에 들어가는 초입에 있다"며 "재판을 통해서 결론이 나올테니까 그 상황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된 이후에 민주당에서 '무죄다. 증거가 없다'는 얘기를 하는데, 증거가 없다는 말이 맞느냐"고 묻자, 이 총장은 "증거가 갖춰지지 않으면 제1 다수당 대표에 대해서 영장을 청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혐의와 관련해 증거가 갖춰져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위장전입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에 대한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의겸 의원은 "2020년 12월 24일, 이정섭 검사가 국내 대기업 부회장과 식사를 했다"며 "당시 이 검사가 해당 기업을 수사한 경험이 있는데, 이는 부적절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제기한 의혹도 잘 살펴보겠다"면서도 "국정감사장이 한 검사에 대해서 인사 청문회를 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차장은 이제까지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한 검사가 아니다"며 "이번 인사 때 수원지검으로 옮겨간 차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에 있는 동안 재벌, 철강 제강사, 내장형 가구, 아이스크림 담합까지, 다른 공조부장이 몇 년간 할 일을 다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만약 수원지검 2차장으로 안 갔으면, 이 검사에 대해 이런 의혹이 제기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총장은 의원 질의에 앞서 검찰의 업무 현황을 보고하며 스토킹·성폭력 범죄, 전세 사기·보이스피싱·마약 등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응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고·위증 등 '사법질서 저해 범죄'와 금융·증권·가상자산 범죄에 대한 수사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이 총장은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지키고 국민 한 명 한 명의 생명·신체·안전·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할을 흐트러짐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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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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