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이선균 측 "전혜진 건물 매각과 무관…재벌3세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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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 대상이 된 배우 이선균(48) 측이 함께 이름이 오른 재벌가 3세, 연예인 지망생 등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
또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가 지나치다면서 이선균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최근 손해를 보면서 150억 대 건물을 매각한 사실과 이번 사건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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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 대상이 된 배우 이선균(48) 측이 함께 이름이 오른 재벌가 3세, 연예인 지망생 등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 또 아내 전혜진의 건물 매각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선균 측 변호인은 의뢰인 이선균과 최근 한차례 만났다며 "이씨는 (내사 대상자로 함께 언급되는) 재벌가 3세 A씨, 연예인 지망생 B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며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만 언급했다.
또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가 지나치다면서 이선균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최근 손해를 보면서 150억 대 건물을 매각한 사실과 이번 사건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아내와 관련한 기사는 엉뚱한 내용"이라며 "건물 매각과 이번 사건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혜진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 빌딩을 15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해 3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해당 건물을 140억원에 매입한 지 1년여 만인데, 매입 시 취득세 및 매각 시 법인세를 비롯해 대출 이자나 근저당 설정비용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이 가운데 남편 이선균의 마약 의혹이 드러나자 이를 염두에 두고 자금을 확보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 및 조사 중이다. 이선균은 입건 전이라 피의자가 아닌 내사자로 분류된 단계다.
이와 관련해 채널A는 경찰이 첩보를 받아 지난 달부터 소사를 벌이던 중 모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이선균과 연락하고 약 3억5000만 원을 받은 점을 포착해,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자 이를 무마하려 돈을 건넸는지를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선균 또한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 측 변호인은 "일단 이름을 알 수 없는 2명을 피고소인으로 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피해 금액도 수억원이며 특정 금액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선균 또한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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