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유승호 "친구에게 납치 당하면? 돈 빨리 주고 다시 벌겠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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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드라마 속 상황에 대해 재치있는 답변을 전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의 유승호가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납치극'이 공감이 어려웠다면, 만약 친구들이 유승호의 돈을 노리고 납치를 할 경우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그는 "빨리 주고 나는 다시 벌어야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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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유승호가 드라마 속 상황에 대해 재치있는 답변을 전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의 유승호가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승호는 준성이란 배역에 몰입했던 지점에 대해 "사실 연기하면서도 제가 준성이란 인물보면서 '나라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진짜 많이했다. 준성이의 모습이긴 하지만 유승호란 사람이 이해를 해주면 더 잘 살아날 것 같아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가지 힘들었던게, 애초에 납치극 시작하는거 자체가 이해하기 힘든 영역이었던 것 같다. 유승호란 인물이 느낀 것보다 혼자서 상상하고 이 두 배우들의 반응을 받아서 나만의 방식으로 풀고,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하며 그려나갔다. 초반에 살짝 묻어두고 갔다"고 털어놨다.
특히 준성은 4억의 도박 빚 때문에 장기를 떼일 위기에 처한 인물. 자신을 '엠생'으로 표현하는 막다른 길에 다다라 위험한 거래에 응하게 된다.
실제 유승호와는 거리가 먼 '엠생'에 대해 그는 "사실 그 단어도 처음 들어봤다. 제 친구들한테 물어봤다.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여야하나 해서 텍스트를 보내고 알아봐줄 수 있느냐고 도움을 요청했다. 뉘앙스라고 해야할까. 어떤 느낌이고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서. 감독님이 준성이 정도면 충분히 엠생 인생이다"라고 하시더라"고 공감이 어려웠던 지점에 대해 언급했다.
'납치극'이 공감이 어려웠다면, 만약 친구들이 유승호의 돈을 노리고 납치를 할 경우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그는 "빨리 주고 나는 다시 벌어야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극 중 상황처럼 친구들이 얼굴을 봤으니 죽여야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저는 경찰에 무조건 말을 안할 자신이 있다. 죽이지만 않는다면 어떻게든 돈을 빨리 마련해서 주겠다"고 삶에 의욕을 드러내 폭소를 더했다.
유승호는 "준성이가 극 중에서 고구마 역할을 하지 않을까 했다. 준성이가 어쨌든 납치극을 최대한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고민했던 부분이 그렇게 보이지 않되, 준성이가 정말 잘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을 끝까지 보자 싶었다. 결말을 보시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실 수도 있다. 풀릴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결말까지 하고나서 드는 생각이 '너로서는 최선이었고 정말 잘했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다. 유승호는 이번 작품에서 도박 빚 때문에 재효(김동휘)의 거래에 가담한 준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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