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갈등"…대구 아파트서 母子에 흉기 휘두른 60대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이웃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인 뒤 한 투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7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 25층에서 A씨(60대)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 B씨(70대)와 B씨의 아들 C씨(4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뒤 투신했다.

A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B씨와 C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는 각각 25층, 23층에 사는 모자 관계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보험설계사인 B씨와 보험금 문제로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B씨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