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가장 ‘팔팔한’ 노선은 ○호선…역세권 최강자는 여기라는데
8호선 역세권 아파트 14% 올라 선두
파크리오 위치한 몽촌토성역 21% ‘쑥’
잠실새내·나루역 있는 2호선은 2위로
단일역으론 광명역 역세권이 최고상승
23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매매가격지수를 기준으로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들의 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8호선으로 나타났다. 8호선 역세권 아파트들의 집값을 지난해 연말 대비 14.15% 상승했다. 8호선 중 상승률이 높은 역은 몽촌토성역(21.15%), 송파역(16.51%), 가락시장역(15.68%), 남한산성입구역(14.71%), 문정역(14.32%)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단지 경계에서 역까지 직선거리가 500m 이내인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했다.
2호선이 지난해 연말 대비 12.3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잠실새내역(19.48%), 잠실나루역(19.46%), 양천구청역(18.40%), 신답역(18.03%), 한양대역(17.83%) 순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잠실새내역 역세권 아파트로는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이 있다. 모두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꾸준히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분당선도 전년말 대비 11.94%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역별로는 광교중앙역(18.67%), 상현역(18.19%), 정자역(14.41%), 동천역(14.12%), 수지구청역(13.51%) 순이었다.
두 번째로 많이 오른 역세권은 3호선 대청역 역세권이다. 지난해 말 대비 23.81% 상승했다. 개포자이, 디에이치자이개포, 일원동우성7차, 개포한신, 현대4차, 디에이치포레센트, 래미안개포루체하임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8호선 몽촌토성역, 9호선 한성백제역,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등도 20%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몽촌토성역과 한성백제역은 역사 간의 사이가 300~400m 정도라 역세권 아파트가 겹치면서 가격지수 변동도 거의 같이 움직이며 근소한 차이로 3, 4위를 기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동부지역과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역세권 아파트들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며 “ 대출규제가 15억까지 풀리고 규제지역이 해제되는 등 거래 제약이 풀린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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