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레이스 보는 줄”‥‘1947 보스톤’ 런던아시아영화제서 극찬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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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1947 보스톤'이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 받았다.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공식 섹션(LEAFF Official Selection)에 초청된 '1947 보스톤'은 지난 10월 19일(현지시간) 런던의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럭스 극장에서 열띤 환호 속에 상영을 마쳤다. 영국, 중국, 프랑스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채워 한국영화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상영 후에는 강제규 감독이 상영관을 직접 찾아 스페셜 Q&A를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스페셜 Q&A의 진행을 맡은 영국 가디언지 영화 평론가 Guy Lodge는 "'쉬리'로 한국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강제규 감독을 런던아시아영화제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 초대형 스케일과 높은 프로덕션 퀄리티에 감탄했다"는 소감을 전했고, 관객들로부터 캐스팅 과정과 촬영 현장 비하인드 등 다채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F1 레이스를 보는 것 같다" "세 선수의 케미가 너무 재밌고 좋았다" "앞으로 마라톤과 러닝에 관한 영화는 전 세계에서 '1947 보스톤'을 떠올릴 것 같다" 등 작품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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