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산 테크노밸리 26일 착공...8500억 투입 첨단산업 키운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3. 10.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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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대개발 선도사업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오는 26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착공식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941-27 일원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현장에서 열리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5만9500㎡(약 26만 평) 규모로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입지 기반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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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위치도./사진제공=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선도사업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오는 26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착공식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941-27 일원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현장에서 열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동환 고양시장,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지역구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도민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5만9500㎡(약 26만 평) 규모로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입지 기반을 조성한다. 2024년 말 토지공급 및 분양, 2026년 완공이 목표다.

특히 고양시는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동국대병원,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일산차병원 등 6개 대형 종합병원이 입지해 정밀·의료 분야, 제약·병원 중심의 우수한 인프라와 풍부한 인적자원을 갖춰 이를 활용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정부에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새롭게 추가하면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산업시설용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고,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져 우수 선도기업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오세현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압도적인 제조 역량을 갖춘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조기에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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