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위성정보 첫 활용

전지혜 2023. 10. 23.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경이 끊이지 않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단속에 위성정보까지 활용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 의지를 무력화시켰고, 한중 잠정조치 수역과 이어도 인근 허가 수역 외측에서 조업 중인 무허가 중국어선에 대해서도 불법 침범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봤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성정보와 드론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수시로 불법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해경, 항우연 제공 정보로 중국 어선 위치·경로 등 파악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해경이 끊이지 않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단속에 위성정보까지 활용하고 나섰다.

중국어선 단속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본격적인 가을 성어기를 맞아 지난 17∼19일 벌인 불법 외국어선 특별단속에서 전국 최초로 위성정보를 활용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공한 위성정보를 토대로 사전에 중국 어선의 위치 분포와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한 뒤 단속에 나섰다.

대형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가 사전에 파악한 이동 경로로 먼저 진입해 중국어선 113척에 대한 검문검색을 한 결과 조업일지에 선장 서명이 누락되는 등 경미한 행정 미비 사항이 있는 온령 선적 쌍타망어선 A호(218t) 등 5척에 경고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 의지를 무력화시켰고, 한중 잠정조치 수역과 이어도 인근 허가 수역 외측에서 조업 중인 무허가 중국어선에 대해서도 불법 침범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봤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성정보와 드론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수시로 불법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어선 위성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