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측 '마약 투약 인정 하냐' 물음에 "아직 말하기 어렵다"

최보란 2023. 10. 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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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경찰의 입건 전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 씨 측이 관련 혐의에 대해 "아직 말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오늘(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선균 씨의 변호인은 마약 투약을 인정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직 말하기 어렵다"면서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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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씨 [OSEN 제공]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경찰의 입건 전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 씨 측이 관련 혐의에 대해 "아직 말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오늘(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선균 씨의 변호인은 마약 투약을 인정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직 말하기 어렵다"면서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라고 답했다.

다만 변호인은 "이선균은(내사 대상자로 언급되는) 재벌가 3세, 연예인 지망생 등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 씨가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지에서 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이다.

앞서 이선균 씨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를 받고 있는 톱스타 A 씨로 지목된 후, 소속사를 통해 사건 관련 인물로부터 협박을 받아 왔으며 이들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도 마약 투약 여부와 관련해서는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변호인은 협박 사건과 관련해서는 "피고소인과 피해 금액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2명을 피고소인으로 해서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1명인지 2명 인지도 알 수 없고, 피해 금액도 수억 원이며 금액을 특정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씨 변호인은 아내인 배우 전혜진 씨가 최근 150억 원대 건물을 손해 보며 매각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씨를 비롯해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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