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사우디 원유 530만배럴 유치…에너지안보 기여

변상근 2023. 10. 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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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530만배럴을 유치했다.

우리나라 하루 원유 도입량의 2배에 달하는 물량으로 에너지 안보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석유공사는 사우디 국영석유사인 아람코와 원유 530만배럴을 한국석유공사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하는 국제공동비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530만배럴 사우디산 원유를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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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투자포럼에서 아람코와 원유 530만배럴 물량의 공동비축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왼쪽)이 아흐메드 알쿠나이니 아람코 마케팅 부문 총괄(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530만배럴을 유치했다. 우리나라 하루 원유 도입량의 2배에 달하는 물량으로 에너지 안보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석유공사는 사우디 국영석유사인 아람코와 원유 530만배럴을 한국석유공사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하는 국제공동비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 기간 중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석유공사는 530만배럴 사우디산 원유를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한다. 아람코와의 국제공동비축 사업으로 원유 530만배럴 확보에 필요한 약 5500억원 상당 비축유 구입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물량은 우리나라 일일 원유 도입량의 약 2배 규모다. 향후 국내 석유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공사는 올해 핵심 중동 산유국과 국제공동비축 사업으로 간접비축 물량을 추가로 보유했다. 앞으로도 주요 산유국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전략비축유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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