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 1조1200억 규모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0. 23. 11:21
현대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두산건설·한신공영)이 약 1조1200억원 규모의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2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찬반투표를 통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 사모2구역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을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동 4148가구로 조성하는 청주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이다.
앞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다. 새로움을 나타내는 ‘NOVA’와 도시의 ‘CITY’를 합성해 청주 최대 규모의 사업지에서 최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해 입주민 누구나 청주의 탁 트인 하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넓은 중앙광장과 단지 내 산책로에는 쾌적한 자연을 담은 조경을 디자인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힐링공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층 체육관과 실내 수영장, 1인 독서실 등 청주 최대 규모의 입주민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단과 힘을 합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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