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시간외근무수당 100시간 상향·장려금도 증액…간부 숙소 ‘1인 1실’ 개선

안은복 2023. 10. 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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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군인의 시간외근무수당 한도가 내년 월 57시간에서 100시간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독신 간부 숙소도 1인 1실로 개선되고 단기복부 간부들에게 지급되는 장려금도 금액을 상향하기로 했다.

육군은 또한 단기복무 간부에게 1회 지급하는 장려금을 장교는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은 75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독신 간부숙소는 2026년까지 1인 1실로 개선하고, 노후 숙소도 보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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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올해 초 3월14일 서울 관악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국방부·초급간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직업 군인의 시간외근무수당 한도가 내년 월 57시간에서 100시간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독신 간부 숙소도 1인 1실로 개선되고 단기복부 간부들에게 지급되는 장려금도 금액을 상향하기로 했다.

육군본부는 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군인의 희생과 봉사에 합당한 수당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군인은 비상대기 등으로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월 57시간 한도 때문에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육군은 또한 단기복무 간부에게 1회 지급하는 장려금을 장교는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은 75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독신 간부숙소는 2026년까지 1인 1실로 개선하고, 노후 숙소도 보수하기로 했다.
 

▲ 올해 초 군 현역 중위 A씨가 공개한 간부 숙소의 모습 [페이스북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한편 올해 초 한 커뮤니티에는 곰팡이가 가득 핀 비위생적 실내와 난방도 제대로 안되는 열악한 숙소가 게재, 군 간부 숙소 처우 개선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자신을 전역을 3개월 앞둔 육군 간부라고 소개한 A씨는 ‘육대전 페이스북’을 통해 “전역이 앞으로 100일 넘게 남은 상황에서 거주지가 불투명한 것도 당황스럽지만, 초급간부 주거지원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며 “임관하는 후배들이 저의 경우처럼 잘 곳도 없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SNS에 글을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속의 간부 숙소는 그야말로 폐가 수준이였다. A씨는 “80년대에 지어지고 리모델링과 수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곳곳이 금 가고 곰팡이가 슬고 가구는 부서졌다”며 “기름보일러에 기름 보급은 제때 이뤄지지 않아 한겨울에 실내 온도 영상 2도인 숙소지만 군인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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