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인수전, 승자는?…23일 오후 4시 결정

고종민 2023. 10. 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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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전문 채널 YTN 인수전이 23일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된 YTN 공기업 지분 매각 입찰은 한세실업, 유진그룹, 원코리아홀딩스(글로벌피스재단) 등 3곳이 참여했으며,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호텔 서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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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호텔 서울서 공개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보도전문 채널 YTN 인수전이 23일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된 YTN 공기업 지분 매각 입찰은 한세실업, 유진그룹, 원코리아홀딩스(글로벌피스재단) 등 3곳이 참여했으며,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호텔 서울에서 공개된다.

YTN 인수전이 23일 마침표를 찍는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YTN 사옥 [사진=YTN 홈페이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한전KDN과 마사회가 제출한 YTN 지분 매각 계획을 확정했고, 지난달 21일 한전KDN·한국마사회는 YTN 지분매각(30.95%)을 공고했다. 입찰 대상이 30.95% 지분이다.

YTN 인수전은 앞서 중견 언론사들이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인수 의사를 철회했고 중견기업과 종교단체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대기업은 법률상 부담으로 인수자로 나서지 않았으며 방송법상 보도채널 소유제한 규제(대기업 및 신문기업 30%)를 피할 수 있는 중견기업이 이름을 올린 셈이다.

의류 수출 전문기업인 한세실업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전문기업이다. 의료 업계에선 튼실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유진그룹은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 5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디어 영역으로 확장을 꿈꾸고 있다.

글로벌피스재단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창시자인 고(故) 문선명 총재의 3남인 문현진 이사장이 이끌고 있으며 원코리아홀딩스는 문 이사장이 YTN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알려졌다. 원코리아홀딩스는 미국 통신사 UPI(통일교 계)의 주주로 참여하기도 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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