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0대, 아파트 이웃 2명 흉기로 중상 입히고 투신해 사망
이승규 기자 2023. 10. 23. 11:18
가해 남성은 사망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로 이웃 2명을 찌르고 투신했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47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70대 여성 B씨와 B씨의 아들인 40대 C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B씨 모자는 이 아파트 25층과 23층에 각각 거주했고, 범행 장소는 B씨가 살던 25층이었다.
A씨는 범행 직후 아파트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A씨의 공격을 받은 C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B씨 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B씨와 C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보험설계사인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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