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민간 무량판 전수조사 결과 "부실시공 0건'

안다솜 2023. 10.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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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민간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전국 민간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총 427개 현장(시공중 139개, 준공 288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공 및 준공 현장 모두 철근 누락이 발견되지 않았고, 콘크리트 강도도 적정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실시공 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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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간 무량판아파트 427곳 전수조사 결과
비아파트서 철근누락 1건 발견…보완조치 완료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정부의 민간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사진=정종오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전국 민간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번 전수조사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기관과 해당 지자체·국토안전관리원이 조사에 입회했으며 조사 완료 후 국토안전관리원의 결과에 대한 검증 절차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총 427개 현장(시공중 139개, 준공 288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하 주차장과 주거동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했고 사실상 벽식구조에 가까운 주거동 무량판 혼합구조(무량판 기둥+벽체)는 제외했다.

조사는 설계도서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단보강설계의 적정성 및 전단보강근에 대한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의 일치여부 등을 검토한 후 현장 점검, 국토안전관리원 결과 검증 순으로 진행됐다.

시공 중인 현장 1개소에서 설계도서에 전단보강근 누락이 발견됐는데 착공 전 선제적으로 설계 보완 조치했으며 준공된 아파트 현장에선 전단보강근 누락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점검에선 비파괴 방식으로 전단보강근 배근상태 및 콘크리트 압축강도 등을 측정하여 추가적인 보수보강 필요 여부 등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시공 및 준공 현장 모두 철근 누락이 발견되지 않았고, 콘크리트 강도도 적정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실시공 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시공 중인 비아파트 무량판 건축물은 지자체 주관으로 무량 판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총 57개 시공 현장 중 47개 현장의 조사가 완료됐다.

이 중 1개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전 최상층 18개 기둥 중 1개 기둥에 들어가는 전단보강근 6개 중 2개가 누락된 사실이 발견됐으나 즉시 보완 조치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 국민이 공동주택에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방안을 근본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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