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피드백 부재가 낳은 고립된 개인들’의 사회 [책의향기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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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년의 핵심 키워드를 '피드백 부재가 낳은 고립된 개인'이라고 전망한다.
책에 따르면 피드백의 부재는 조직 문화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피드백의 부재로 인해 개인 취향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믿음이 견고한 사회가 된 지금, 사회에서 나타나는 트렌드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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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따르면 피드백의 부재는 조직 문화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사회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피드백’을 보여줄 수 있는 ‘어른’이 부재하고, 상식에 어긋나는 의사결정을 할 때 옆에서 내 행동을 말려줄 수 있는 ‘친구’가 부재하며, 일의 의미를 부여해 줄 ‘직장동료’들이 부재한다.
즉 나의 말과 행동에 대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지면서 타인의 의견보다는 나의 생각, 가치관, 취향을 더 중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지금 한국 사회에 사는 대중 소비자들은 그 어떤 가치보다 ‘개인 취향’을 높은 가치로 생각한다고 책은 분석한다.
이 책은 피드백의 부재로 인해 개인 취향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믿음이 견고한 사회가 된 지금, 사회에서 나타나는 트렌드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제시한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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