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뭔가 바뀔 때까지’ 필라델피아, 하든 없이 경기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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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제임스 하든을 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은 채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징계를 내리기 전 하든에게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하든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도 불참했다.
오프시즌 새로 부임한 닉 널스 감독은 하든 없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프리시즌에도 하든의 유니폼은 경기장에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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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제임스 하든을 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은 채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말썽꾸러기로 전략한 하든의 내일이 그려지지 않는다. 하든은 지난 8월 아디다스가 중국에서 연 행사에서 “모리 단장이 있는 한 필라델피아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데릴 모리 단장을 “거짓말쟁이”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필라델피아 훈련에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의 결정은 앞서 뱉은 말인 '불참'을 지키는 것이었다. 트레이드 협상이 어려워지자 프리시즌을 통째로 건너뛰었다. 훈련에 정확한 이유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징계를 내리기 전 하든에게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하든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도 불참했다.
필라델피아는 30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 개막전에 앞서 27일 밀워키 벅스, 29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오프시즌 새로 부임한 닉 널스 감독은 하든 없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다만, 하든에게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23일 현지 매체 BASKETNEWS에 따르면 널스 감독은 “그가 경기를 하지 않는 것과 이번 여름에 그렇게 팀을 준비시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만약 변화가 있다면 다른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나가서 경기를 했고, 노력한 대로 경기를 해야 한다. 뭔가 변화가 있을 때까지 (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년간 NBA 최고 가드로 활약한 하든이 계속 필라델피아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시즌은 25일 시작된다. 프리시즌에도 하든의 유니폼은 경기장에 걸려있었다. 모두에게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
#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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