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 KF-21 국민 앞에서 첫 시범비행

2023. 10. 23.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만든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서울 ADEX 2023'에서 처음으로 대국민 시범비행을 선보였다.

KF-21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에서 영공 수호를 담당하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전투기다.

이번 서울 ADEX 2023에서 KAI는 KF-21-무인기 복합 편대를 전시했다.

성능개량 및 유무인 복합 편대 적용을 통해 KF-21을 6세대 비행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AI가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시제 6호기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만든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서울 ADEX 2023’에서 처음으로 대국민 시범비행을 선보였다. 시범비행에는 KT-1, T-50, 수리온 등 각 군의 국산 항공기들이 동참한다. 소형무장헬기(LAH)도 고난도 기동 시범과 함께 지상에 전시됐다.

국산 항공기 수출실적은 지금까지 220여 대. 향후 LAH와 KF-21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1,000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F-21은 지난해 7월 최초비행 성공 이후 1년 만에 시제 6호기까지 최초비행을 마쳤다. 올해 1월에는 초음속 비행에 성공했고, AESA 레이더 탑재 비행시험도 통과했다. 야간비행도 확인했고, Meteor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AIM-2000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무장 분리, 공중 기총발사까지 테스트를 끝냈다. 2026년 6월까지 KF-21 개발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독자 개발 국가가 될 전망이다.

KF-21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에서 영공 수호를 담당하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전투기다. 쌍발엔진을 탑재한 KF-21의 최대속도는 시속 2,200km, 항속거리는 2,900km, 무장탑재량은 7.7톤에 달한다.

이번 서울 ADEX 2023에서 KAI는 KF-21-무인기 복합 편대를 전시했다. 성능개량 및 유무인 복합 편대 적용을 통해 KF-21을 6세대 비행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미래 100년의 하늘길을 열 우주와 미래항공기체(AAV)도 주목받고 있다. KAI는 서울 아덱스 2023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2호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초소형 SAR위성과 저궤도 통신위성도 선보였다. 또한 지난 5월 전 국민을 감동하게 했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공개했다.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