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으면 '잠적'.. 명품 액세서리 판매 사기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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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명품 액세서리 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8월 중고거래 사이트와 블로그에 명품 액세서리 등을 제작·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10명으로부터 2,313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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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명품 액세서리 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8월 중고거래 사이트와 블로그에 명품 액세서리 등을 제작·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10명으로부터 2,313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물품을 제작·판매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피해자들로부터 대금을 먼저 송금 받고, 2~3주가 지나면 배송해 주겠다고 속인 후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차명 계좌를 이용했고, 5개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통신사 가입·해지를 반복하며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일 수법으로 전국에서 10건의 사건이 접수된 것을 인지한 경찰은 서울에서 잠복 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물품 거래를 할 경우 송금 계좌, 전화번호 등이 사기 범죄와 연관성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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