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_IT·스타트업] 조성우 런드리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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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는 국내 최초의 비대면 세탁 서비스 플랫폼이다.
2015년 국내 최초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현 배민프레시)를 배달의민족에 매각하고, 2년여 동안 근무한 CEO직을 그만둔 후였다.
조 대표는 의류 자동 출고 시스템을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문가 500명, 일반 국민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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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세탁 혁신을 이루다
(시사저널=이석 기자)
런드리고는 국내 최초의 비대면 세탁 서비스 플랫폼이다. 잠들기 전에 빨래를 문 앞에 내놓으면 하루 만에 세탁을 마친 빨래가 문 앞으로 배송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조성우 대표(42)가 2019년 3월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 국내 최초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현 배민프레시)를 배달의민족에 매각하고, 2년여 동안 근무한 CEO직을 그만둔 후였다.
사업 초기만 해도 주변의 반대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비대면'이나 '언택트'란 말이 일상화됐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이 단어가 낯설게 다가왔던 게 사실이다. 조 대표는 뚝심 있게 사업을 밀어붙였다. 이런 와중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했다. 사상 초유의 전염병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됐다. 자연스럽게 런드리고의 사업 역시 급물살을 탔다. 신규 이용자가 매월 30%씩 증가했다. 밀려오는 주문을 견디지 못하고 직원들이 이탈할 정도였다. 조 대표는 의류 자동 출고 시스템을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조 대표는 최근 사업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로 확대했다. 지난해 2월 국내 최대 호텔 세탁공장 '크린누리'를 인수하면서 '런드리고 B2B'를 출범했고, 올해 '호텔탤앤비즈니스'로 리브랜딩했다. 호텔 세탁 서비스를 중심으로 연내 식음료(F&B) 셰프웨어나 유니폼, 고객 세탁물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세탁물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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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차세대 리더' 100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보다
새 시대의 '대한민국 권력 지도'에 새겨질 새 희망이자 요구
시사저널-한국갤럽 전문가·일반 국민 1000명 설문조사, 해당 분야 전문가들 추천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은 왜 중요할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각 분야에서 샛별처럼 떠오른 이들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차세대 리더에 주목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대중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다. 시사저널이 2008년부터 16년째 '차세대 리더' 조사를 이어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살펴보기 위함이다.
'2023 차세대 리더 100' 선정 과정은 지난해와 같다.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 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각 분야에서 내일의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 100명을 추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문가 500명, 일반 국민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 인물 순서는 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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