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서 칼부림"…응원 팀 패하자 격분한 고교생이 벌인 짓

하수민 기자 2023. 10. 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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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응원하던 프로야구팀이 경기에서 지자 격분해 인터넷에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고교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동래경찰서는 고교생 A군을 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A군은 지난 8월 5일 밤 9시쯤 온라인 스포츠 오픈톡에서 '내일 오후 5시에 사직구장에서 칼부림합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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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없음.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시작 전 관중들이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자신이 응원하던 프로야구팀이 경기에서 지자 격분해 인터넷에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고교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동래경찰서는 고교생 A군을 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A군은 지난 8월 5일 밤 9시쯤 온라인 스포츠 오픈톡에서 '내일 오후 5시에 사직구장에서 칼부림합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 팬으로 당시 롯데가 SSG에 패한 데 화가 나 글을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IP 추적을 통해 A군이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한 주택에서 A군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 동탄경찰서에서 사건을 이첩받아 동래서에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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