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이 직접 나서야”… 대통령-여야 대표 ‘3자 회동’ 제안

곽선미 기자 2023. 10. 23.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제안했다.

권칠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회복, 민생 챙기기를 위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 야당 대표 간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 회담을 요구해왔으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에 역제안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제안했다.

권칠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회복, 민생 챙기기를 위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 야당 대표 간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민생이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 그동안 정부와 여당의 야당 무시가 굉장히 심했고, 정치가 실종돼 복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최근 민생, 정치 복원을 위해 나설 때라고 보는 게 민주당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 회담을 요구해왔으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민주당의 이날 제안은 김 대표의 민생 협치 회담에 대한 역제안 성격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권 대변인은 3자 회담 시기 등에 대해선 "실무적으로 논의해봐야 할 것"이라며 "일정을 맞추는 과정에 있어서 특정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