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금감원 출석…"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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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23일 금융감독원의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김 센터장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김 센터장이 SM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보고받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김 센터장이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 주식 가격을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12만원)을 높였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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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23일 금융감독원의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김 센터장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김 센터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카카오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금감원 출석 인사가 포토라인에 조사 대상으로 선 것은 2019년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출범한 이래 처음이다.
김 센터장은 이날 출석 예정시간이 오전 10시보다 일찍 금감원에 도착, 빠르게 포토라인을 지나쳤다.
금융당국은 김 센터장이 SM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보고받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쟁사인 하이브의 지분 취득을 방해하고자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김 센터장이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 주식 가격을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12만원)을 높였다고 보고 있다. 하이브는 SM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자 인수 중단을 선언했다. 카카오는 SM 인수에 성공했다.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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