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마리 새떼 허공서 '빙빙'…한 마을에서 목격된 장면 [월드 클라스]

김하은 기자 2023. 10.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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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이 닥치기 직전, 동물들이 '이상 행동'을 보였단 얘기가 종종 들려오는데요.

중국에서,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며 화제가 된 영상이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수백 마리의 새들이 분주하게 날아다닙니다.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은 모습이 마치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최근 중국 내몽골자치구의 한 마을에서 목격된 장면입니다.

정체불명의 까만 새들이 떼로 몰려와 시끄럽게 울면서 날아다녔다는데요.

약 30분 간, 이런 현상이 지속됐고, 사람들은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며 불안해했습니다.

지난해 9월 중국 쓰촨성 강진 당시에도, 전날 수천 마리 새 떼가 출몰했던 적이 있기 때문인데요.

심해 산갈치나 개미떼처럼, 일부 동물이 지진을 예측하는 능력이 있다는 얘기는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했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새떼의 이상 비행을 두고, 지진과의 연관성이 확실하지 않다며, 아마 이동철을 맞아 철새무리가 관측된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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