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개막전에서 희비 엇갈린 현대모비스-LG, 첫 번째 형제의 난에서 웃을 팀은?

조영두 2023. 10.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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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희비가 엇갈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만난다.

21일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와 LG의 희비는 엇갈렸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평균 37.4개의 리바운드로 10개 구단 중 1위, LG가 37.0개로 2위였다.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와 LG의 맞대결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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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개막전에서 희비가 엇갈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만난다.

▶울산 현대모비스(1승, 공동 2위) vs 창원 LG(1패, 공동 6위)
10월 23일(월)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SPOTV / SPOTV ON
-살아난 김국찬, 상승세 이어갈까?
-에이스 양홍석의 반등이 필요한 LG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

21일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와 LG의 희비는 엇갈렸다. 현대모비스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87-62, 대승을 거뒀다. 김국찬(17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LG는 졸전 끝에 수원 KT에 66-71로 패했다. 아셈 마레이(17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골밑에서 제 몫을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저조했다.

현대모비스에서 주목해야 될 이는 김국찬이다. 프로 데뷔 후 매 시즌 부상에 시달린 김국찬은 이번 오프시즌에 칼을 갈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고, KBL 컵대회에서 조동현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개막전에서 중앙대 시절을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국찬이 수비에 강점이 있는 LG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의 손끝을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LG는 새로운 에이스 양홍석의 반등이 필요하다. KT전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양홍석은 36분 11초 동안 6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3점슛 5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11개 중 단 3개만 림을 갈랐다. 양홍석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력이다. LG가 KT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66점으로는 승리를 가져오기 힘들다. 따라서 양홍석이 득점이 반드시 터져줘야 한다.

양 팀 승부의 키포인트는 리바운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평균 37.4개의 리바운드로 10개 구단 중 1위, LG가 37.0개로 2위였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아이제아 힉스가 빠진 가스공사를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37-28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반면, LG는 중요한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를 잇달아 내주는 등 KT에 38-43으로 밀렸다. 승리를 위해서는 양 팀 모두 리바운드에 더욱 신경쓸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와 LG의 맞대결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조상현, 조동현 쌍둥이 형제의 지략 대결이 펼쳐졌기 때문. 올 시즌에도 형제의 난은 계속 된다. 첫 번째 형제의 난에서 웃을 팀은 어디가 될지 조상현, 조동현 감독의 지략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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