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수 청주시의원 “e스포츠 경기장 건립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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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민수 의원은 23일 "청주시에 e스포츠 경기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열린 8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19회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7개 종목이 첫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며 "게임 산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문화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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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민수 의원은 23일 “청주시에 e스포츠 경기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열린 8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19회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7개 종목이 첫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며 “게임 산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문화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 시장 규모는 2021년 최초 20조원을 돌파했다”며 “같은 해 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는 1048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대전, 광주, 부산, 경남 진주, 충남 아산은 산업 트렌드에 맞춰 e스포츠 경기장을 운영하거나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민간 경기장도 서울을 중심으로 10곳 가까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청주시는 경기장이 없어 대통령배 아마추어 대회가 열려도 피시방에서 치러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국내 유일 KTX 분기역을 갖춘 청주시는 e스포츠 대회 개최와 관중 유입에 이점이 있고, 국제공항을 통해 전 세계 e스포츠 매출의 5분의 1 이상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e스포츠 기업‧투자 유치로 이어져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의 기회도 될 것”이라며 “실제 폴란드 카토비체시는 2014년부터 국제 e스포츠대회 IEM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산업 육성에 나서 매년 17만명이 방문하는 유럽 e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신 의원은 “복대동 복합개발 사업,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도시재생 혁신 국가시범지구 사업을 활용하면 경기장 건립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접근성 좋은 경기장을 만들 수 있다”며 “조선대학교 내 경기장을 지은 광주와 같이 문화제조창이나 대학교 시설 등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e스포츠 경기장은 구조상 다목적홀의 기능도 겸할 수 있어 운영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스포츠가 탄생했다. 많은 국가와 지자체가 그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지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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