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 맞은편 카페 여성 보고 수차례 음란행위한 30대

양휘모 기자 2023. 10.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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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자신의 주거지 맞은편 카페 여성 업주를 보며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10분께 영통구의 한 원룸 앞 노상에서 쪼그려 앉아 반바지 사이로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킨 뒤 맞은편 카페 여성 업주 B씨(30대)를 보며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다.

“앞 건물에 사는 남자가 수시로 성기를 노출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가 미리 찍어 놓은 동영상을 확인한 뒤 A씨의 주거지로 출동했다.

A씨는 경찰의 노크에도 반응을 하지 않다가 결국 문을 개방한 뒤 범행을 자백했다.

A씨는 최근 한달여간 B씨를 보며 5차례에 걸쳐 동일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평소 성적 호기심이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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